본문 바로가기
추천정보

편의점 맥주 추천! -강추

by Annie_C 2021. 12. 15.
반응형

안녕하세요, 애니씨 입니다.

저는 맥주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맥주 때문에 배가 많이 나와서 요즘은 조금 자제하는 중이에요.

하지만 편의점에 갈 때면 맥주를 살까 말까 수십 번 망설이다가 결국은 들고 나와요.

4캔에 만원... ㅋ 너무 좋아요.

처음에는 가성비 생각해서 한 캔당 비싼 맥주 위주로 골랐었는데요,

계속 이것저것 마시다 보니 제 나름 취향이라는 것도 생겼고,

맥주마다 어떤 향이 나는지, 어떤 안주와 어울리는지 짧은 공부도 하게 되었어요.

맥주를 추천하기 전, 미리 말씀드릴게요.

저는 IPA 나 페일 에일 등 조금 묵직하고 부드러운 녀석들 좋아해요.

물론 라거 종류도 기름기 있는 음식들 먹을 때 개운하고 좋지만

저는 향기가 진하게 들어있는 맥주들을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만난 맛있는 맥주! 추천드릴게요!!

 

 


 

한강-대한민국

 

 

원산지 : 대한민국

제조사 : 세븐브로이 양평(주)

종류 : 에일(ALE)

알코올 함량 : 5.2%

원재료 : 정제수, 맥아(독일, 네덜란드), 밀(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호주), 귀리(미국), 홉(독일), 오렌지 껍질, 코리앤더, 효모(벨기에), 효소제, 효모 영양제

 

첫 번째 맥주는 바로! 한강 맥주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해외의 유명한 수입 맥주들이 들어오고, 수제 맥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제 맥주의 다양한 맛을 아는 나라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카스나 하이트 같은 라거밖에 몰랐던 제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던 게 테라 같았는데

이제는 이런 한강 같은 에일 맥주도 나오다니요.

처음에는 그냥 시도나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다른 맥주들 사이에 끼여서 한 캔 사 왔었는데요,

그다음에 가서는 한강만 사 왔다죠...

무튼 제게 대한민국 수제 맥주도 이렇게 맛있다!라고 보여준 맥주입니다.

향이 진하고 달달하고 상큼하니 아주 대만족이었습니다.

물론 원재료는 어느 것 하나 우리나라의 것인 게 없었지만...ㅜ

정말 맛있게 먹은 맥주였습니다.

 

 

1664 블랑-폴란드

 

왼쪽 - 변경 전 / 오른쪽 - 변경 후

 

제조국 : 변경 전-프랑스 / 변경 후-폴란드

제조사 : 변경 전Kronenbourg Supply Company SAS / 변경 후Carlsberg Supply Company POLSKA SA

종류 : 에일(Ale) 中 윗비어(Wheat beer)

알코올 함량 : 5%

원재료 : 정제수, 맥아, 밀, 글루코오스 시럽, 합성착향료(카라멜), 호프 추출물, 오렌지 껍질, 고수, 천연향료(시트러스향)

 

처음 1664 블랑을 접한 게 언제 어느 때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첫 이미지는 병맥주로 시작했어요.

어느 날 편의점에서 캔으로 팔리던 블랑을 보게 되었고 호가든에 정착 중이었던 전 몇 년간 이 맥주만 마시게 되었어요.

위의 캔 디자인이 제가 처음 캔맥주로 접했을 때 디자인이었는데 지금은 흰색으로 바뀌었어요. 아쉽게도...

그리고 원산지도 원래는 프랑스였는데 변경된 캔에는 원산지가 폴란드로 바뀌어 있네요.

또, 캔 디자인이 바뀌면서 묵직한 맛이 조금 라이트해진 것 같은 느낌은 저만 느낀 건가요?

확실히 뭔가 많이 바뀐 것 같네요. 하지만 전 지금도 여전히 이 맥주를 제일 좋아하고 즐겨 마셔요. (편의점 맥주 중에서는) 물론 다른 선택지들이 아주 많고 계속해서 많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놓지 못하는 최애 맥주입니다.

원재료를 보니 역시 오렌지 껍질이 들어갔네요. 역시 벨기에식 밀맥주.

블랑은 윗 비어로 호가든과 같은 벨기에식 밀맥주예요. 여러 가지 부재료를 쓴다는 점에서 독일식 밀맥주와는 차이가 있어요.

한강 맥주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에 더 상큼하고 향기가 있어요. 제게는 대체 불가 맥주랍니다.

 

 


 

 

제가 정말 애정 하는 두 가지 맥주 추천해봤어요.

물론 이미 인기 많은 맥주들이지만!

아직 접해보지 않으셨다면 연말을 맞아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에일 맥주는 뭔가 겨울에 어울리는 맥주거든요. 묵직한 느낌과 향이.

여름에는 청량감 있고 시원한 라거가 어울릴때가 많고요.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꾹 참고 대리만족으로 포스팅을 했더니 더 마시고 싶군요.

오늘 밤은 아무래도 망한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