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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푹 쉬어도 피곤한 '간' 문제 - 간암 자가진단표 포함

by Annie_C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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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니씨 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집에서 푹 쉬거나 많이 잤는데도 피곤함이 풀리지 않는 적이 있으신지요? 그것은 아마도 간의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간을 ' 침묵의 장기'라고 부르는 이유는, 간에 문제가 생겨도 통증이나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간이 완전히 망가져서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가 되어서야 문제를 알아채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0년 암으로 사망한 통계를 보면 간암으로 인한 사망이 폐암 다음으로 2위라고 합니다.

평소에 건강검진을 꾸준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더 이상 손 쓸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나서 병원을 찾게 되는 것이 바로 '간 질환' 이기 때문에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이 우리 신체에서 어떤일을 하고 있을까요?

 

◈ 간이 우리의 몸에서 하는 일

 

1. 신체의 에너지 관리

- 간은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저장하고 신체에서 필요한 물질로 가공해 온 몸의 세포로 분배합니다. 특히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을 만들어 우리 몸에서 다양한 이온, 호르몬 등을 수송하거나 삼투압을 조절합니다. 

 

2. 해독작용

- 간은 몸에 들어온 각종 음식과 술, 약물을 섭취했을 때 함께 흡수하는 독성물질들을 분해하여 담즙이나 소변, 대변으로 배설될 수 있는 형태로 만듭니다. 이것을 '해독작용'이라고 합니다. 또, 스트레스로 인해 나오는 활성산소도 독소이기 때문에 해독을 하는 기능을 합니다.

 

3. 호르몬 분해와 대사작용

- 간은 각종 호르몬을 분해하고 대사 하는 역할을 합니다.

 

4. 담즙을 생성하여 지방을 소화

- 간은 지방을 소화하는데 필요한 담즙을 생성합니다. 간은 지방이 소화되어 우리의 몸에 흡수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과정에서 담즙을 생성하여 도움을 줍니다.

 

5. 살균작용

- 균이 대장 점막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된 후 간을 거치면서 쿠퍼 세포라는 대식 작용(균을 잡아먹는 기능)을 하는 세포에 의해 99% 살균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세균에 감염되기가 쉽습니다.

 

6. 쓸개즙 생성과 배설

- 간은 하루에 500~1,000ml의 쓸개즙을 만듭니다. 쓸개즙에는 지방의 분해와 흡수를 돕고 창자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소가 있습니다. 

 


 

 

간이 필요 이상으로 일을 많이 하게 되면 간도 피로해지고 간 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독소들과 피로 물질들이 제대로 해독되지 못하고 간에 쌓이면서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간염이라고 하고, 간염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가 되고, 간경화가 지속되면 간암이 됩니다.

 

 

 

 

 

◈ 간 기능 이상(간암 증상) 자가진단표

◆ 소화가 잘 안 되고 구역질이 난다.
◆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심한 피로감이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이 때는 데 예전보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
◆ 우측 상복부가 불쾌감이 있거나 답답하다.
◆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 피부가 가렵다.
◆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긴다.
◆ 입술이 바싹 마른다.
◆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 장애가 생긴다.

 

※ 위의 증상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간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으므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간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

 

1. 과도한 음주는 하지 않는다. 

- 과도한 음주는 지방간을 갖게 하며, 이중 일부는 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또 이 중 일부는 간경화로 발전되어 간이 회복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간경화 환자 중 일부는 간암으로 발전합니다. 따라서 술은 소량을 마셨어도 한번 마시면 적어도 2~7일은 쉬어야 손상된 간이 재생됩니다.

 

2.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피한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활성산소가 많이 나오는데, 활성산소는 독소이기 때문에 간에서 해복을 합니다.  스트레스의 수치가 높아지는 만큼 활성산소의 수치도 높아져 간이 할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집니다.

 

3. 고단백 음식을 먹는다.

- 단백질은 간세포의 재생을 도우며, 생선, 콩, 두부, 살코기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단, 이미 간경변이 있는 사람은 단백질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4. 고비타민 음식을 먹는다.

- 비타민 B군은 간 효소의 구성 성분으로, 간 대사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고, 비타민 C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간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 달지 않은 과일, 해조류 등을 통해 섭취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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