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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일일 나트륨 권장량, 얼마나 될까? - 나트륨 배출 음식

by Annie_C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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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니씨 입니다.

요즘 제가 다이어트 중인데요, 몸의 붓기가 지겹게도 안 빠져서 고민입니다.

(살이 아니라 붓기라고 생각하고 싶군요.)

아침, 저녁으로 잘 붓는데요, 특히 손이 퉁퉁 붓기가 일쑤예요.

저는 제 주변의 어떤 사람보다도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다른 사람 입맛에 적당한 간도 제게는 싱겁거든요.

그래서 김치도, 국도, 찌게도, 심지어 과자조차도 짭짤한 것을 선호한답니다.

 

이렇게만 말씀드려도 제 몸의 붓기의 원인이 다 밝혀진 것 같네요.

우리의 몸은 나트륨을 꼭 필요로 하지만, 과하면 독이 되죠?

우리 몸에서의 나트륨의 기능과 결핍, 과다 시 부작용, 권장량, 나트륨을 배출할 수 있는 음식 등 샅샅이 알아볼게요!

 

 


 

 

나트륨이란?

 

나트륨은 우리가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무기질 중 하나예요.

사람뿐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동물에게 해당된답니다.

흔히 나트륨=소금 이라고 알고 있지만, 소금의 구성 성분에 나트륨이 들어가 있어요.

소금의 약 40% 정도가 나트륨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우리가 소금을 섭취하면 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거예요.

소금뿐 아니라 소금으로 만드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나트륨은 식품 곳곳에 들어가 있어요.

 

 

우리 몸에서 나트륨의 기능은?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체내의 수분 및 전해질의 균형을 조절하고 세포의 삼투압을 통해 혈액량을 조절하게 해요.

그리고 체액의 산성도 조절 기능과 각종 영양소, 미네랄을 흡수하고 수송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또한 뇌와 신경에 자극을 전달하고 근육 수축 조절에 관여하며, 심장 기능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만 봐도 나트륨 없이는 우리의 몸이 살아서 유지되기는 힘들겠죠?

그래서 장염에 걸려 물조차 마시기 힘들 때 의사 선생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

"소금+설탕 넣어서 끓인 물을 마시거나 포카리 XXX 같은 전해질 음료를 꼭 드세요."

그 말씀이 이제 조금 이해가 될 것 같아요.

 

 

나트륨 부족시 증상?

 

체내에 나트륨이 부족하게 되면 저혈압, 두통, 경련, 오심, 구토, 설사, 발한, 정서불안 등 저나트륨혈증 증상이 보이고, 그에 따른 질병들이 따라올 수 있어요.

꼭 저염식만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뭐든지 적당해야 한다는 것...

 

 

나트륨 과다 시 증상?

 

보통 신장에서 나트륨을 거르기 때문에 배설을 통해 나트륨이 나오지만, 체내에 나트륨이 과다하게 많게 되면,

부종, 체중 증가, 건조하고 뜨거운 붉은 피부와 혀, 심한 갈증, 핍뇨, 무뇨, 불안정한 흥분상태 등 증상이 오고,

나트륨이 과다하게 섭취하는 상태가 지속되면 다음과 같은 질병들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체내에 나트륨이 많으면 삼투압이 상승하면서 혈액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것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혈관 건강에 좋지 않겠죠, 이것이 바로 '고혈압'이에요.

고혈압은 심장 및 뇌혈관의 동맥경화, 뇌졸중 등 혈관질환의 주된 원인이에요. 

또한 혈관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는 신장에 높은 압력을 주어 신장병을 가져올 수 있어요.

(참고로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되돌릴 수 없는 장기랍니다...)

이 외에도 나트륨이 배출되면서 칼슘도 함께 배출이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골감소증이 올 수 있고,

위암 발생률도 증가해요.

 

 

나트륨 1일 권장량?

 

세계 보건기구(WHO)의 나트륨 섭취 하루 권장량은 2,000mg 이라고 해요.

소금량으로는 약 5g 정도로 티스푼 한 스푼 정도의 양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해요. (듬뿍 말고 깎아서...)

하지만 한국인들의 하루 섭취량은 2배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해요.

아무래도 김치, 국, 찌개 등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주식으로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에요.

패스트푸드나 배달음식이라도 먹게 되면 하루 권장량의 3배 이상도 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나트륨은 맛있는 모든 것에는 다 들어가 있는 것 같아요.

먹는 나트륨을 줄이기는 쉽지 않으니, 그렇다면 나트륨을 현명하게 먹는 방법, 배출하는 방법 등을 알아볼게요.

 

 

지혜롭게 나트륨 먹고 배출하기!

 

나트륨은 주로 통조림, 염장식품, 스낵 및 가공식품에 많기 때문에 그 대신,

우유, 달걀, 채소, 육류, 곡물 등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게 제일 좋아요.

물론 음식을 조리할 때 화학조미료와 각종 양념보다는 천연재료를 통해 조리하는 조리방법에 신경도 써야 하겠지만요.

또한, 국물음식에는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게 좋아요.

소스가 함께 나오는 음식은 소스를 부어서 먹기보다는 찍어서 먹는 방법을 추천드리고요.

 

영양소 중 칼륨은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칼륨이 함유되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좋아요.

바나나, 아보카도, 감자, 시금치, 비트, 쌈채소, 브로콜리 등 듣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것 같은 식품에 많아요.

하지만 신장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칼륨 많은 식품 섭취 시 의사 선생님께 꼭 물어보셔야 해요.

 

 


 

부족해도, 과해도 문제인 나트륨. 너무 어렵죠?

맛있는 게 너무 많은 세상, 우리는 나트륨이 과하게 함유된 식품들에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에

줄이려는 노력, 현명하게 먹으려는 노력, 배출에 신경 쓰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중 가장 쉽고 작은 노력이라면,

마트에서 장 보실 때 포장지에 있는 구성 성분들을 한 번이라도 보고 구입하신다면,

나트륨 섭취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우리 모두 나트륨 섭취를 줄여서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보는 게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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