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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태종 이방원' 결방, 말 학대 논란 KBS

by Annie_C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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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이 동물학대 논란으로 결방 및 폐지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지난 20일 동물권 행동 '카라'가 제작진이 '태종 이방원' 촬영 중 "말의 다리에 묶은 와이어를 현장 스태프가 잡아당겨 말을 넘어뜨렸다"며 주장했고, 해당 영상에 동물학대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태종 이방원' 측은 "낙마 장면 촬영은 매우 어려운 촬영이다. 말의 안전은 기본이고 말에 탄 배우의 안전과 이를 촬영하는 스태프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떄문에 제작진은 며칠 전부터 혹시 발생할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준비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나 실제 촬영 당시 배우가 말에서 멀리 떨어지고 말의 상체가 땅에 크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말이 스스로 일어났고 외견상 부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말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최근 말의 상태를 걱정하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커져서 말의 건강상태를 다시 확인했는데, 안타깝게도 촬영 후 1주일쯤 뒤에 말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사고를 통해 낙마 촬영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또한 각종 활영 현장에서 동물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방법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조언과 협조를 통해 찾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태종 이방원'의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게재됐다. 

 

'태종 이방원'은 오는  22일, 23일 결방될 예정이며, 결방된 '태종 이방원' 대신 22일에는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23일에는 '정치합시다'가 편성되었다.

낙마 신이 담긴 7화는 공식 홈페이지와 OTT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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